[공식발표] 북한 축구팀, 8년 만에 한국 땅 밟는다…내고향여자축구단, AWCL 참가 확정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참가를 위해 한국 땅을 밟는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26 AWCL 준결승전에 내고향이 참가 확정을 했다고 밝혔다.

북한 축구팀의 8년 만에 방한이다. 2018년 10월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4.25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팀(U-15) 이후 처음이다. 스포츠 선수단 역시 같은 해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첫 방한이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내고향여자축구단.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AWCL은 AFC 회원국 각 여자 리그 상위 팀들이 참가하는 클럽대항전이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총 12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6팀과 3위 중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한다. 상위팀 홈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8강을 치른 뒤 준결승부터는 AWCL 파이널스라는 명칭으로 단일 개최지에서 준결승, 결승전이 열린다. 남자 리그 상위 팀들이 참가하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동일하다.

축구협회는 지난 1월 AWCL 파이널스 유치 의향서를 보냈고, 수원FC위민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수원 유치가 결정됐다. 이런 상황에 내고향도 준결승 진출을 확정, 남북대결이 성사됐다.

내고향은 2012년 창단한 여자축구팀이다. 평양을 연고로 북한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받는 기업형 팀이다. 북한 여자 1부 리그 우승까지 여러 차례 경험한 신흥 강호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현재 내고향은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리유일 감독이 팀을 지휘한다.

내고향은 오는 17일 예비선수 4명을 포함한 선수 27명과 지원 스태프 12명 등 총 38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수원FC위민과 내고향의 AWCL 준결승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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