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L 올덴부르크, 괴핑겐 상대로 대승… 독일 핸드볼 플레이오프 무패 행진 및 선두 수성

VfL 올덴부르크(VfL Oldenburg)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올덴부르크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독일 올덴부르크의 EWE-아레나 올덴부르크에서 열린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5~11위 결정전) 4라운드 홈 경기에서 괴핑겐(FRISCH AUF Göppingen)을 42-32(전반 21-16)로 완파했다.

이날 올덴부르크의 닐스 뵈텔(Niels Bötel) 감독은 주전급 선수 5명이 결장하는 전력 누수 속에서 파격적인 전술을 선보였다. 전형적인 피벗(크레이슬로이퍼)을 두는 대신 4명의 백코트(Rückraum) 자원을 동시에 기용하는 변칙 라인업을 가동한 것이다.

사진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올덴부르크와 괴핑겐 경기 모습, 사진 출처=올덴부르크

이 전략은 완벽히 적중했다. 올덴부르크는 경기 초반부터 다채로운 공격 경로를 활용해 괴핑겐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독일 국가대표 제니 베렌트(Jenny Behrend)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고, 리사 보루타(Lisa Borutta)와 토니 라이네만(Toni Reinemann)이 외곽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전반을 21-16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괴핑겐이 사사키 하루노(Haruno Sasaki)와 루이자 슐체(Luisa Schulze)를 앞세워 3점 차(26-23)까지 추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1분경, 괴핑겐의 핵심 수비수 루이자 슐체가 올덴부르크 야네 마르텐스(Jane Martens)의 슈팅 과정에서 거친 파울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올덴부르크 쪽으로 기울었다.

수비 핵심이 빠진 괴핑겐의 빈틈을 리사 보루타와 토니 라이네만이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두 선수는 각각 8골씩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점수 차가 12점까지 벌어지는 등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진 끝에 10점 차 대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올덴부르크는 리사 보루타와 토니 라이네만이 8골씩, 제니 베렌트가 6골, 마리 스테펜(Marie Steffen)이 5골, 야네 마르텐스 (Jane Martens)와 요안나 그라니츠카(Joanna Granicka)가 4골씩 넣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번 승리로 올덴부르크는 플레이오프에서 2승 1무를 기록, 승점 12점으로 5~11위 결정전 그룹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종 5위 등극을 목표로 하는 올덴부르크는 오는 20일 BSV 작센 츠비카우(BSV Sachsen Zwickau)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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