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다시 한 번 살아남았다.
LA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오프시즌 기간 왼팔굼치 신근(extensor muscle) 치료 수술을 받고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던 키케 에르난데스가 복귀했고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양도지명 후 웨이버됐다.
지난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합류한 에스피날은 캠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며 개막 로스터까지 이름을 올렸다.
한때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던 그이지만, 이번 시즌 팀내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26경기에서 백업 내야수로 뛰며 타율 0.220 출루율 0.238 장타율 0.366 1홈런 4타점 기록했다.
앞서 무키 벳츠가 복귀할 당시에도 이탈 후보로 거론됐던 그는 결국 또 다른 주전 선수의 복귀에 자리를 비켜주는 모습이다.
앞서 에스피날은 다저스와 재협상을 통해 1년 연봉(250만 달러)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기한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은 소식통을 인용, 에스피날이 그 기한을 채우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저스에서 열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키케는 이날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밀워키 원정에서 손에 사구를 맞은 맥스 먼시는 아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벳츠의 복귀 이후 2루수로 역할을 바꾼 김혜성은 이날 열리는 콜로라도와 홈경기도 8번 2루수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