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군단 기세 미쳤다!…‘김태형 노히트 완벽투&데뷔 첫 승+김도영 3타점’ KIA, 키움 꺾고 파죽의 4연승 질주

‘호랑이 군단’ KIA 타이거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등 공신은 김태형과 김도영이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5-2로 제압했다.

이로써 파죽의 4연승을 달린 KIA는 26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키움은 29패(20승 1무)째를 떠안았다.

KIA 김태형은 26일 키움전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사진=KIA 제공
KIA 김태형이 26일 키움전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제공
KIA 김도영이 26일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KIA 제공

KIA는 투수 김태형과 더불어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김선빈(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규성(2루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키움은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이형종(좌익수)-최주환(1루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안우진.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5회초 승부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증세로 강판된 것. 대신 김성진이 급히 마운드에 올랐다.

해당 이닝 KIA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규성의 우전 안타와 김태군의 중전 2루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박재현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KIA 박재현이 26일 고척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치고있다. 사진=KIA 제공
26일 고척 키움전에서 아데를린이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있다. 사진=KIA 제공

기세가 오른 KIA는 6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1사 후 아데를린이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아데를린의 시즌 8호포.

연달아 일격을 당한 키움은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김태형에게 꽁꽁 묶였다. 6회말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7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김태군의 플라이 타구에 나온 상대 1루수의 포구 실책과 박재현, 김호령의 볼넷으로 완성된 2사 만루에서 김도영이 3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김도영이 26일 고척 키움전에서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있다. 사진=KIA 제공

갈 길이 바빠진 키움은 7회말 좋은 기회와 마주했다. 2사 후 최주환이 우중월 안타로 노히트 침묵을 깼으며, 여동욱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김건희가 삼구 삼진을 당하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침묵하던 키움은 8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박주홍의 우전 안타와 서건창의 2루수 땅볼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안치홍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키움은 9회말 김건희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KIA는 4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KIA 선발투수 김태형은 81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2사사구 6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 노히트 호투로 데뷔 첫 승(통산 4패) 및 시즌 마수걸이 승리(1패)를 챙겼다. 김태형이 퀄리티스타트(QS·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타선에서는 단연 김도영(4타수 2안타 3타점), 아데를린(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결승타의 주인공은 박재현(4타수 1안타 1타점)이었다.

키움은 뒷심이 아쉬웠다. 안치홍(4타수 1안타 1타점), 김건희(4타수 1안타 1타점)는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 김태형은 26일 키움전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사진=KIA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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