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이후 역전 허용→주루 실수로 동점 기회 무산...SF, 애리조나에 홈 3연전 스윕패 [MK현장]

결국 ‘작은 것들’이 문제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3연전을 스윕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 2-3으로 졌다. 이 패배로 3연전을 스윕당하며 22승 34패에 머물렀다. 애리조나는 31승 24패.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역전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로건 웹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앞날이 불투명해진 샌프란시스코 선발 트레버 맥도널드는 실력으로 이 상황을 극복해나갔다. 6 1/3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했다.

애리조나 선발 마이클 소로카도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3회말 먼저 점수를 냈다. 1사 2, 3루 기회에서 루이스 아라에즈가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3연전을 스윕당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2회초 2사 2, 3루 기회를 놓친 애리조나는 6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의 좌전 적시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며 균형을 맞췄다.

7회초 애리조나가 다시 앞서갔다.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좌완 맷 게이지가 코빈 캐롤 상대로 빗맞은 타구를 유도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타구를 직접 처리하려다가 이를 놓치며 주자가 모두 살아나갔다. 투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역전 기회를 잡았다. 윌리 아다메스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상대 좌익수 라이언 월드슈미트가 햇빛에 타구를 보지 못하고 놓치면서 행운의 2루타가 됐다.

이때만 하더라도 운이 따라주는 듯했다. 아니었다. 다음 타자 아라에즈의 좌전 안타 때 2루에 있던 아다메스가 홈까지 들어오다 좌익수-3루수-포수로 완벽하게 중계된 송구에 아웃됐다. 이때 2루까지 진루했던 아라에즈는 상대 투수 케빈 긴켈의 견제에 걸려 허무하게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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