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마침내 농구화 정착...중국 브랜드 리닝과 후원 계약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 마침내 정착할 농구화를 찾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커리가 중국 스포츠 브랜드 리닝과 후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PSN은 이 계약이 10년 계약이라고 전했다.

커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커리가 새로운 후원 계약을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커리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통해 “다음 무대는 정해졌다. 이것은 단순한 신발 계약, 시그니처 시리즈 이상의 존재다. 평생을 함께할 파트너십이다. 커리 브랜드는 스포츠와 혁신에 진정한 뿌리를 둔 회사, 계속해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 질좋은 생산품을 창조하는데 헌신하는 파트너에 의해 돌아갈 것이다. 커리 브랜드의 미래는 리닝과 함께한다”며 새로운 파트너를 공개했다.

커리는 앞서 지난해 11월 언더아머와 13년간 이어왔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ESPN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언더아머가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부족한 점에 대해 커리가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불만은 있었지만, 헤어질 때는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커리는 나이키의 코비6 ‘맘바시타’를 신고 워밍업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몇 달 동안 여러 브랜드의 운동화를 번갈아 착용했다.

그는 결국 여러 브랜드의 제안을 제치고 리닝을 택했다.

리닝은 중국의 올림픽 체조 영웅 리닝이 지난 1989년 자신의 이름을 따 설립한 스포츠 용품 회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전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ESPN은 커리가 리닝과 후원 계약을 맺은 팀 동료 지미 버틀러, 드웨인 웨이드 등의 신발을 직접 착용해보고 편안함을 느낀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소개했다.

커리는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우리는 함께 커리 브랜드의 미션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의 제품과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심어주며 농구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바꿔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리닝은 미국과 중국에 커리 브랜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농구 용품,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 의류, 골프 라인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커리가 다른 운동 선수들을 자신의 브랜드로 영입할 수 있는 권한도 포함됐다.

[솔트레이크시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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