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과달라하라의 영웅 황인범, 16년 만에 이룬 승리 주역에도 겸손했다…“승리 과정에 도움, 감사하고 영광”

“월드컵 1차전 승리 과정에 있어 도움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했다.

대한민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 이후 16년 만에 1차전 승리를 거뒀다. 역전승을 해낸 건 2006 독일월드컵 토고전 이후 20년 만이다.

과달라하라를 뜨겁게 한 영웅은 황인범이었다. 그는 0-1로 밀린 상황에서 멋진 동점골을 터뜨렸고 오현규의 결승 역전골을 돕는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과달라하라를 뜨겁게 한 영웅은 황인범이었다. 그는 0-1로 밀린 상황에서 멋진 동점골을 터뜨렸고 오현규의 결승 역전골을 돕는 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월드컵 1차전을 역전승으로 마무리한 것에 너무 기쁘다. 그 과정에 있어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컨디션은 100%라고 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내가 가진 체력 이상으로 쏟아냈고 팀원들이 옆에서 많이 뛰고 도와준 덕분에 힘이 됐다. 정말 고맙다는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체코에 0-1로 밀렸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하게 몰아붙였고 그렇게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황인범은 “이전에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체코가 상대로 확정됐을 때부터 세트피스 위협에 대한 건 잘 인지하고 있었다. 그만큼 준비했는데도 체코가 잘했다. 선제 실점을 했으나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섰던 게 역전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월드컵 1차전을 역전승으로 마무리한 것에 너무 기쁘다. 그 과정에 있어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황인범에게는 최고의 하루였다. 월드컵 데뷔골, 그리고 1차전 첫 승리 등 많은 걸 이뤘다. 그는 “첫 골보다 첫 승리의 기쁨이 더 크다. 지난 월드컵에선 우루과이와 잘 싸우고도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승리는 물론 역전승까지 해서 팀적으로 더 단단해지는 힘이 된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오는 19일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이때 승리한다면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 1위까지 노릴 수 있다.

황인범은 “멕시코는 체코와 다른 팀이다. 홈 이점도 있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고 또 좋은 팀이라는 걸 알기에 체코전처럼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 준비하면 더 좋은 게임을 할 것 같다. 우리가 승리하면 32강 진출은 물론 더 좋은 위치로 갈 수 있다. 더욱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경기력,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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