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내가 서울대 출신인 게 플러스가 되긴 했지?”라고 묻자 김연아는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없지 않지”라고 답했다. 짧은 대답 하나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찼고, 고우림 역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웃었다.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손태진, 조민규, 고우림이 출연해 서울대 성악과 시절 이야기와 연애·결혼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고우림은 데뷔 무렵부터 김연아와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어떤 배경을 가졌든, 어떤 신인이든 김연아는 사람 자체를 보고 만나준다고 생각해 왔다고 했다.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이나 직업보다 자신이라는 사람을 먼저 봐줬다고 믿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결혼 후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고 한다.
고우림은 어느 날 아내에게 “그래도 내가 서울대 출신인 게 플러스가 되긴 했지?”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가볍게 던진 질문이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예상보다 짧았다. 김연아는 “없지 않지”라고 답했고, 고우림은 그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야기를 듣던 출연진들도 곧바로 반응했다.
신동엽은 “그건 아내가 남편 한 번 치켜세워준 것”이라고 말했고, 조민규 역시 “남편 기 살려주는 건 역시”라며 웃었다. 서울대 이야기보다도 김연아의 네 글자 답변이 더 큰 웃음을 만들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학창 시절 이야기로도 이어졌다. 고우림은 어린 시절부터 서울대를 목표로 했고 결국 성악과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경해 입시를 준비했던 시간도 짧게 언급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가장 오래 회자된 장면은 따로 있었다.
“그래도 서울대 출신인 게 플러스가 되긴 했지?”라는 질문과 “없지 않지”라는 답변이었다. 출연진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고우림도 당시 상황을 다시 떠올리며 웃었다.
짧은 대화였지만 스튜디오 분위기를 바꿔놓기엔 충분했다. 김연아의 한마디가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솔직하다”, “서울대면 플러스 맞지”, “기 살려주는 답변이네”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