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첫골까지. 그러나 웃지 못한 우즈베키스탄이다.
우즈벡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1-3 완패했다.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우즈벡. 그들은 막강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잘 싸웠다. 파이줄라예프는 첫 골까지 터뜨리면서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화력에 3골을 내주며 그대로 무너졌다.
콜롬비아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디아스를 앞세워 우즈벡의 도전을 이겨냈다. 첫 월드컵에 나서는 우즈벡의 기세는 대단했지만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 1차전을 놓치지 않은 그들이다.
우즈벡은 골키퍼 유수포프를 시작으로 아슈르마토프-후사노프-압둘라예프-카리모프-모즈고보이-슈쿠로프-나스룰라예프-파이줄라예프-우루노프-쇼무로도프가 선발 출전했다.
콜롬비아는 골키퍼 바르가스를 시작으로 모히카-루쿠미-산체스-무뇨스-푸에르타-레르마-디아스-로드리게스-아리아스-수아레스가 선발 출전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17분 아리아스의 중거리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이후 전반 32분에는 아리아스의 킬 패스, 디아스의 박스 안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조금씩 기세를 올린 콜롬비아, 전반 41분 디아스의 킬 패스를 무뇨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1-0. 전반 45분에는 로드리게스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수포프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역시 콜롬비아가 우즈벡을 앞서는 듯했다. 하나, 후반 60분 우즈벡이 월드컵 첫 골을 터뜨리며 반격했다. 캄다모프의 크로스, 쇼무로도프의 발리 슈팅을 바르가스가 완벽하게 막지 못했다. 이후 파이줄라예프가 재차 슈팅, 콜롬비아 골문을 열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콜롬비아는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65분 푸에르타의 인터셉트 후 패스, 디아스의 슈팅이 유수포프를 맞고 들어가며 2-1 다시 리드했다. 후반 86분 추가골을 노린 레르마의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우즈벡도 후반 90분 모즈고보이의 박스 안 슈팅이 날카로웠지만 골문 위로 지나갔다.
이대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 콜롬비아는 경기 종료 직전, 에르난데스가 어렵게 볼을 살려냈고 크로스, 캄파스가 헤더 마무리하며 3-1, 쐐기골을 넣었다. 우즈벡도 카리모프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강타,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