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허영만이 건강 문제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낙상사고와 중환자실 이송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허영만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진행해온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시즌1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알려진 건 ‘건강상의 문제’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허영만 측 관계자는 “최근 넘어지면서 다쳤고 중환자실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입원한 지는 한 달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아주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종영 소식 뒤에는 한 달 가까운 입원 치료가 있었던 셈이다.
허영만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 종영 역시 제작진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2019년 첫 방송 이후 7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수많은 밥상과 사람들을 소개해왔다. 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 방송인 등 365명의 게스트가 프로그램을 찾았고, 허영만이 직접 발로 뛰며 만난 밥상은 2131개에 달한다.
TV조선은 오는 2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그동안 출연했던 게스트들과 전국 팔도를 돌며 기록한 여정을 되짚는 스페셜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허영만은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 공모전 당선을 통해 데뷔한 뒤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다. 최근까지도 ‘백반기행’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왔지만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