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조세 무리뉴(63·포르투갈) 감독이 엔조 페르난데스(25·첼시)를 원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6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올여름 중원 보강을 원한다”며 “무리뉴 감독이 가장 이상적인 영입 대상으로 꼽은 선수가 페르난데스”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첼시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앞장서며 세계 축구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첼시는 2023년 페르난데스를 품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다. 당시 첼시가 벤피카에 지급한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당시 한화 약 1,740억 원)였다.
첼시는 페르난데스를 쉽게 놓아줄 리 없다.
페르난데스는 첼시와 2032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아스’에 따르면 첼시는 페르난데스를 원하는 구단에 최소 1억 파운드(약 2,032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올여름 레알 중원에 에너지를 더하길 원한다.
레알은 이미 베르나르두 실바, 마르크 쿠쿠렐라,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성을 갖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페르난데스가 첫 번째 선택지다.
페르난데스는 중원 전 지역을 오갈 수 있는 미드필더다. 수비 앞에서 공을 받아 공격을 전개할 수 있고, 전방으로 올라가 득점력 강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강한 압박과 수비 가담 등 넓은 활동 반경도 장점이다.
레알이 페르난데스 영입에만 매달리는 건 아니다.
‘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이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영입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몸값은 8,000만 파운드(약 1,625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는 무리뉴 감독과 같은 에이전트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수비 보강도 원한다.
‘아스’는 “무리뉴 감독이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며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후보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레알이 무리뉴 감독의 복귀와 함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