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의 ‘하의 실종’ 의상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의상을 가수 전소미가 이미 착용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사나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한 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화이트 컬러 플라워 패턴 미니 드레스를 선보였다. 언뜻 보면 우아한 튜브톱 원피스 같지만, 하의 부분은 바디수트가 그대로 드러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비대칭으로 깊게 트인 밑단 때문에 일부 각도에서는 속옷이 노출된 것처럼 보여 온라인상에서는 “순간 치마가 안으로 말려 들어간 줄 알았다”, “두 눈을 의심했다”, “사나만 소화 가능한 패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사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피팅할 때는 가운데가 벌어지지 않게 잘 맞았는데 행사장에서는 정신이 없어 거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대기실에 와서야 의상이 벌어진 상태로 찍히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피팅 때처럼 예쁘게 나가지 못한 것 같아 속상했고, 뒤이어 따라오는 많은 말들에 더 속상한 마음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해당 의상이 지난해 전소미가 착용했던 드레스라는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전소미는 지난해 10월 파리 패션위크 기간 열린 디자이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같은 플라워 패턴 바디수트를 착용했다.
당시 전소미는 롱 재킷을 함께 매치해 보다 하이패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후 재킷을 벗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같은 의상이지만 사나는 사랑스러운 분위기 속 과감한 반전 매력을, 전소미는 시크하고 당당한 분위기로 소화하며 전혀 다른 느낌을 완성했다.
누리꾼들은 “같은 옷인데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둘 다 소화력이 대단하다”,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다”, “전소미 버전도 다시 보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