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집중력 유지했다”…NC 4연승에 밝은 미소 지은 호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공·수 양면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자신들의 플레이를 해줬다.”

4연승과 마주한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이 이끄는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에 9-3 6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죽의 4연승을 달린 NC는 32승 1무 34패를 기록, 한화 이글스(32승 2무 34패)와 함께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이호준 감독의 NC는 19일 SSG전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사진=NC 제공
19일 SSG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서호철. 사진=NC 제공
토다는 19일 SSG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NC 제공

초반부터 NC는 거세게 SSG를 몰아붙였다. 1회말 권희동의 2타점 우전 적시타와 서호철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4득점했다. 3회말에는 서호철이 비거리 120m의 좌중월 스리런 홈런(시즌 2호)을 쏘아올렸으며, 김주원은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SS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초 NC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과 김재환의 1타점 우전 적시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5회말 맷 데이비슨이 비거리 120m의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데이비슨의 시즌 8호포.

데이비슨은 19일 SSG전에서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사진=NC 제공

이후 빗줄기가 굵어지며 6회말 오후 8시 17분경 경기가 중단됐다. 빗방울은 좀처럼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고, 결국 NC의 강우 콜드승이 선언됐다.

10안타 9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NC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서호철(3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은 단연 빛났다. 이 밖에 권희동(3타수 2안타 2타점), 김주원(4타수 2안타 1타점), 데이비슨(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이우성(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기 초반 서호철의 활약을 앞세워 다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 속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타선이 초반부터 득점을 만들어내며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온 점이 좋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서호철은 19일 SSG전에서 5타점을 쓸어담았다. 사진=NC 제공
19일 SSG전에서 호투한 토다. 사진=NC 제공

선발투수 토다 나츠키의 역투도 돋보였다. 95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 1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3승(5패)을 수확했다.

이 감독은 “토다가 선발투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줬다. 공격적인 승부로 야수들이 수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며 “선발투수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잘 잡아준 것이 오늘 승리의 중요한 요인이었다 생각한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비가 오는 날씨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플레이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공격에서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냈고, 수비와 마운드에서는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자신들의 플레이를 해줬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이호준 감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 역시 잘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20일 경기를 통해 5연승 및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하는 NC는 선발투수로 우완 김준원(평균자책점 0.00)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 SSG는 우완 토마스 해치(평균자책점 8.31)를 출격시킨다.

이호준 감독의 NC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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