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군단 상승세 제대로 탔다!…‘나균안 3승+레이예스 3안타 3타점’ 롯데, 키움 5연패 빠트리며 4연승&위닝시리즈 확보

롯데가 키움을 깊은 연패의 늪에 몰아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완파했다.

이로써 파죽의 4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롯데는 28승 2무 39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키움은 45패(26승 1무)째를 떠안았다.

4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나균안이 LG 오스틴을 삼진처리한 후 포효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5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1사 2루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적시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초반부터 롯데는 거세게 키움을 몰아붙였다. 3회초 손호영의 좌전 안타와 황성빈의 번트 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한동희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6회초 한 점 보탰다. 한동희의 좌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연이은 폭투로 완성된 2사 3루에서 윤동희가 1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터뜨렸다.

4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2사 1,3루에서 롯데 윤동희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히우라는 20일 롯데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침묵하던 키움은 6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사 후 케스턴 히우라가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히우라의 시즌 4호포.

하지만 롯데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7회초 황성빈의 볼넷과 2루 도루, 고승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한동희의 사구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나승엽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후 여유가 생긴 롯데는 9회초 나온 한동희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4연승을 자축했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109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6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레이예스(5타수 3안타 3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한동희(4타수 3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4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나균안이 4회말 실점 위기를 넘긴 후 호수비를 펼친 레이예스 좌익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공수교대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키움은 선발투수 케니 로젠버그(3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가 갑작스레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진 점이 아쉬웠다. 로젠버그는 시즌 2패(무승)째를 떠안았다. 히우라(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는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위즈가 KIA 타이거즈에 10-9 짜릿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41승 1무 27패를 올렸다. 4연승이 좌절된 KIA는 37승 1무 33패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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