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과 AD가 커리와 한 팀? GSW의 야망

르브론 제임스, 앤소니 데이비스, 스테판 커리가 한 팀에서 뛴다? 올스타 게임에서나 볼 수 있을 거 같았던 일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르브론과 데이비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주축 선수 드레이몬드 그린은 구단의 이러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줬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아침 276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거절, 구단에 재정적 유연성을 안겨줬다.

이 세 선수가 워리어스 한 팀에서 뛸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ESPN은 리그 소식통을 인용, 그린이 다음 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을 거부할 것이며, 골든스테이트가 로스터를 대폭 보강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그린과 다음 시즌 연봉을 낮춘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그린이 선수 옵션을 거부했다는 것은 구단 차원에서 ‘뭔가 중대한 계획이 진행중임’을 강력하게 시사하며, 이번 여름 뭔가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구단과 그린의 판단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그린은 르브론, 데이비스와 함께 클러치 스포츠의 최고경영책임자 리치 폴을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지난 시즌 LA레이커스에서 부상으로 60경기 출전에 그치며 20.9득점 6.1리바운드 7.2어시스트 기록한 르브론은 원소속팀 레이커스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협상에 진전이 없어 다른 팀이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SPN은 워리어스가 르브론에게 1510만 달러 규모의 ‘비세금 납부자용 미드레벨 익셉션(non-taxpayer midlevel exception) 전액을 제시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의 경우 현재 워싱턴 위저즈 소속으로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이 가능하다. ESPN은 리그 관계자를 이용, 워리어스가 데이비스 영입을 시도하는 것은 르브론을 유인하기 위한 동기 부여 전략이라고 평했다. 둘은 2020년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합작한 사이다.

데이비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서는 연봉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친 그는 다음 시즌 586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데이비스는 2026-27시즌 584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그 다음 시즌은 627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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