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려고 앉았는데 갑자기...이정후, 동료 부상에 교체 출전해 2루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교체 출전해 자기 역할을 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 투입돼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2타수 1안타 기록하며 시즌 타율 0.309 기록했다. 팀도 8-2로 이겼다. 시즌 39승 54패. 콜로라도는 38승 57패 기록했다.

원래 이정후는 이날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전반기 마지막 10연전 도중 숨을 고르는 하루였다.

이정후는 이날 교체 출전해 2루타 기록했다. 사진= Stan Szet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좌익수 선발 출전한 베리코토가 앞선 5회말 타석 도중 파울 타구를 때린 뒤 불편함을 호소했다. 수비까지 하려고 나왔지만, 결국 들어갔다.

이정후가 우익수로 들어갔고 엘리엇 라모스가 좌익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갑자기 투입됐지만, 준비돼 있었다. 7회말 2사 1루에서 TJ 슉을 상대로 0-2 카운트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건드려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21호 2루타.

2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대신 다른 동료들이 득점을 냈다.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1-2로 뒤진 4회말 우측 외야 관중석을 넘어 맥코비 코브에 빠지는 스플래시 히트를 작렬했다.

엘드리지의 커리어 첫 스플래시 히트이자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 타자가 기록한 첫 번째 스플래시 히트였다.

5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즈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앞서가는 점수를 냈고 라파엘 데버스가 우전 안타로 한점을 보탰다. 8회말 4점을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선발 카슨 위젠헌트는 5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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