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미국이 모두 지명했다...왕년의 日 고교 홈런왕에게 놓인 세 갈래 길

왕년의 일본 고교 야구 홈런왕 사사키 린타로가 선택의 갈림길에 놓였다.

사사키는 13일(한국시간) 진행된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235순위로 마이애미 말린스에 지명됐다.

그는 스탠포드대학 2학년 시즌 54경기 출전, 타율 0.262 출루율 0.403 장타율 0.549 16홈런 47타점을 기록,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사키 린타로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지명됐다. 사진= 스탠포드 야구부 공식 X

2학년 선수임에도 나이 기준을 충족해 드래프트에 참가, 8라운드에 지명됐다. MLB 드래프트 전체가 20라운드임을 감안하면 상위 50% 이내에 든 것이다. 235순위 지명권에 배정된 계약금은 23만 9200달러 수준이다.

그는 앞서 지난 2025년 일본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미국에 남아 스탠포드에서 2학년 시즌을 보냈다.

이제 그에게 놓인 선택은 세 가지다.

하나는 일본으로 돌아가 소프트뱅크와 계약하는 것이다. 7월 31일 이전에 계약에 합의해야한다. 이 경우 다시 미국 무대에 진출하려면 구단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다른 하나는 말린스와 프로 계약을 맺는 것이다. 이 경우 말린스 마이너리그 선수로 빅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나머지 하나는 스탠포드에 잔류하는 것이다. 3학년 시즌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다음 드래프트에서 더 높은 라운드에 더 좋은 조건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노릴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졸업한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출신인 사사키는 우투좌타로 신장 185센티미터 체중 122킬로그램의 체격을 갖춘 1루수다. 고교 시절 타율 0.413 출루율 0.514 장타율 0.808 140홈런을 기록했다. 140홈런은 일본 고교야구 최다 홈런 기록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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