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과 유토가 어린 시절 함께 남긴 앨범과 영상이 다시 펼쳐지면서 두 사람도 잊고 있던 장면들이 하나씩 공개됐다.
17일 야노 시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미래 사위 유토 집 공개♥ (ft. 유토의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야노 시호가 유토의 집에 있던 앨범을 펼치자 사랑이와 유토가 처음 만났던 사진에 이어 두 아이의 첫 뽀뽀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 속 어린 사랑이와 유토는 얼굴을 가까이 맞댄 채 뽀뽀하고 있었다. 야노 시호는 앨범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둘 다 귀엽다. 뽀뽀하는 유토를 봐”라며 웃었고, 유토의 어머니도 “이 시절이 그립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과거 홍콩 야경을 바라보던 두 사람의 영상도 재생됐다. 화면 속 유토는 옆에 있던 사랑이를 향해 갑자기 “예뻐”라고 말했고, 예상하지 못한 한마디를 들은 사랑이는 눈을 크게 뜨며 유토를 바라봤다.
야노 시호가 “갑자기 왜 예쁘다고 말했어?”라고 묻자 유토는 곧바로 답하지 못했다. 그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쑥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기억이 안 난다”고 웃었다.
제작진은 한국에서 사랑이와 유토를 연인 관계처럼 바라보는 시청자들도 많다고 전했다. 야노 시호가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랑이에게 결혼하자고 했던 말을 기억하느냐고 묻자 유토는 “방송을 보고 기억났다”며 “내가 이런 말을 했었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추억을 지켜보던 야노 시호는 유토를 향한 신뢰도 숨기지 않았다. 제작진이 “유토가 만약 사위라면 어떨 것 같으냐”고 묻자 그는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좋아요. 좋아요”라고 답했다.
야노 시호는 “정말 믿을 수 있는 가족 같은 느낌”이라며 “사랑이는 외동이다. 나와 추성훈이 죽으면 혼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죽을 때 병원에서 유토와 여동생 이치카를 불러 사랑이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죽겠다고 정해놓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랑이와 유토가 결혼한다면 나는 완전히 OK”라고 덧붙였다. 스스로를 “예비 장모님”이라고 소개한 야노 시호가 “지금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슬쩍 묻자 유토는 곧바로 “없다”고 답했다.
이날 사랑이가 유토에게 보낸 생일 축하 손편지도 공개됐다. 유토가 펼쳐 읽은 편지에는 “생일 축하해 유토. 학교랑 스포츠 재미있게 해. 다음에 농구 응원하러 갈게. 좋은 생일이 되길 바라”라는 사랑이의 응원이 담겼다.
사랑이가 직접 유토의 집을 찾지는 않았지만, 어린 시절 첫 만남과 뽀뽀 사진부터 “예뻐”라고 말했던 영상, 현재 보낸 손편지까지 두 사람의 오랜 시간이 한자리에서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