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오지 않았고, 과거는 지나갔으니 오늘에 집중하자” 후반기 나서는 SF, 감독이 전한 메시지 [MK현장]

절망적인 전반기를 보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후반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일단 ‘현재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바이텔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전반기를 41승 55패로 마무리한 그는 “오늘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선수들 대부분이 꽤 활기차고 생기 있어 보인다”며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를 전했다.

절망적인 전반기를 보낸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각오를 다졌지만, 앞으로 약 보름간의 시간은 이들에게 아주 어수선한 시기가 될 예정이다.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팀이 새판을 짜기 위해 주전들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바이텔로 감독은 이와 관련해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고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오늘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에 관해 말했다. “기세를 올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결과가 어떻든 간에 내일도 오늘과 같은 활기찬 분위기로 임할 수 있다면, 마음먹기에 따라, 혹은 충분한 의지만 있다면 매일매일을 개막전처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최근 트레이드 루머에 간간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정후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작년에 트레이드 마감을 거치면서 선수들이 오고가는 모습을 지켜봤던 그는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나는 당장 오늘 시작되는 후반기 잘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그냥 열심히 내 할 일을 하다 보면 어떤 일이 내게 생기든, 친구들에게 생기든 그런 거는 시즌 치르다 보면 생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포수 다니엘 수작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고 또 다른 포수 에릭 하스를 양도지명 후 웨이버했다. 이번 이동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수작과 드류 카바나, 헤수스 로드리게스 등 세 명의 신인 포수로 시즌을 치르게 됐다.

바이텔로는 “성적에는 드러나지 않겠지만, 그는 자신의 인품만으로도 팀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었다”며 베테랑 하스와 결별한 아쉬움을 드러낸 뒤 “세 명의 현재 모습과 잠재력을 생각하면 기대가 된다”며 신인 포수들에 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복근 염좌로 이탈한 3루수 맷 채프먼의 소식도 전했다. “오늘 처음으로 스윙 연습을 했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니 훈련 강도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원정 기간 중 복귀할 수 있을지를 묻자 “지금으로서는 조금 무리일 거 같다”고 답했다.

재활경기 출전 여부와 관련해서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꼭 필요한 절차는 아닐 거 같다”고 예상했다.

해리슨 베이더, 호세 베리코토, 조나 콕스 등 다른 부상 선수들에 대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애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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