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 “자장가 대신 구구단 불렀더니”…네 살에 전부 외운 아이

배우 서현철이 잠들지 않던 아이에게 구구단을 자장가처럼 들려주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까지 얻게 된 육아 경험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고창석, 서현철, 류수영이 출연해 결혼과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도중 서현철은 아이를 재우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기가 하도 잠을 자지 않아서 별걸 다 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자장가도 하도 하다 보니까 안 돼서 구구단으로 했다”며 “2×1=2, 2×3=6 이렇게 들려줬다”고 설명했다. 잠들지 않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시작한 즉흥적인 구뜻밖의구단 자장가였다.

서현철이 잠들지 않던 아이에게 구구단을 자장가처럼 들려주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까지 얻게 된 육아 경험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뜻밖의 결과도 따라왔다. 서현철은 “그랬더니 얘가 네 살 때 이미 구구단을 다 외웠다. 사실이다”며 “본의 아니게 선행학습이 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류수영은 “우와, 진짜요?”라며 놀랐고, 현장에서는 “진짜 꿀팁”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날 대화는 결혼 후 부부싸움이 늘어나는지를 묻는 정호철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신동엽은 신혼 초에는 서로의 차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충돌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그 이후에는 싸워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나는 꾸짖음만 당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창석은 아이가 태어난 뒤에는 부부가 서로의 또 다른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 문제가 아니라 나의 태도와 방향성이 모든 것에서 아이 중심이 된다”며 “사실은 다른 세상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철은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다름을 인정하는 일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해하려고 들어가면 내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이해가 안 된다”며 “그냥 다른 것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은 뒤에는 부부가 함께 버텨야 할 일이 많아지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가까워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밤마다 한두 시간씩 깨는 아이를 번갈아 돌보던 현실적인 육아 장면 끝에 구구단 자장가도 탄생했다.

고창석은 “결혼생활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이날 세 사람은 부부가 서로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부터 아이가 태어난 뒤 달라지는 생활까지 각자의 경험을 나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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