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이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의 생일 카페를 찾았다가 자신보다 40살 어린 06년생 팬과 예상 밖의 ‘친구 케미’를 만들었다.
24일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에는 ‘원희가 왜 팬들한테 진심인지 알겠더라고요.. | 아일릿 원희 생일 카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수용은 홍대 일대에서 열린 원희 생일 카페를 직접 찾아 팬 문화를 체험했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현장에서 만난 2006년생 여성 팬과의 만남이었다. 김수용을 단번에 알아본 팬은 이름을 ‘박수용’으로 기억해 웃음을 안겼고, 김수용은 “지난주에도 성만 틀리고 수용은 맞더라”며 익살스럽게 받아쳤다.
자신을 06년생이라고 소개한 팬은 김수용에게 “나이가 저랑 비슷해 보이신다”며 농담을 건넨 뒤 “외모가 너무 귀엽다”고 거듭 칭찬했다. 두 사람은 함께 원희 포토카드를 꾸미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팬은 “아일릿이 데뷔한 뒤 지금까지 계속 응원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용은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 엔 하이픈 멤버 선우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특유의 아재 개그도 이어갔다. 팬이 “연락하고 계시냐”고 묻자 “연락처도 모른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생애 처음 포토카드 꾸미기에 도전한 김수용은 핑크색 배경지에 스티커 두 개를 붙인 심플한 작품을 완성했고, 팬은 원희를 직접 만났던 경험을 전하며 “실물이 천사 같고 정말 예쁘고 귀엽다”고 말했다.
이어 팬은 김수용을 향해서도 “너무 너무 귀엽게 생기셨어요”라고 다시 한번 말했고, 김수용은 “저도 그런 소리 많이 듣는다”고 능청스럽게 응수했다. 팬은 “아까 너무 귀여우신 분이 서 계셔서 깜짝 놀랐다. 얼굴 가리고 다니셔야겠던데요”라고 말했고, 김수용은 “얼굴이 커서 마스크로도 다 안 가려진다”고 받아치며 세대 차이를 잊게 하는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이후 두 사람은 1분 거리에 있는 또 다른 원희 생일 카페를 함께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다른 팬들과 TV 화면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김수용은 “3인조 혼성그룹으로 TV 데뷔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김수용은 처음부터 포토카드 제작과 생일 카페 체험을 도와준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원희 굿즈를 선물하며 이날 투어를 마무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