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대신 중견수 맡기려고 영입했는데...부상 굴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베테랑 외야수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 부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이언츠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현황을 업데이트했다.

가장 큰 소식은 베이더의 소식이었다. 왼발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한 그는 계속되는 통증으로 현재까지 어떠한 야구 관련 활동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월요일 미국 인디내아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발과 발목 분야 전문의 데이빗 포터 박사를 방문,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해리슨 베이더는 부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몇 차례 부상이 재발됐다. 그와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예정이지만, ‘재활에 차질이 있다’는 내용 이외에 새로운 사실이 나올 거 같지는 않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정말 절망스럽다”며 말을 이은 바이텔로는 “뭔가 모멘텀을 찾으려고 할 때마다 불편함이나 통증이 재발했다. 밀고 나갈 수 없는 상태다. 원점으로 돌아가 재정비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시간이 별로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베이더는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년 2050만 달러에 계약한 외야수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약점 중 하나였던 외야 수비를 보강하기 위한 영입이었다. 2018년부터 2025시즌까지 +76의 OAA(Out Above Average)를 기록한 그는 팀의 주전 중견수로서 외야 수비에 안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그가 주전 중견수로 활약을 해야했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 단 3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한편, 지난 캔자스시티 원정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우완 선발 트레버 맥도널드는 MRI 검진 결과 내측측부인대(UCL)에 중간 정도 수준의 염좌가 발견됐다. 2차 검진을 통해 추가 정보를 구할 예정이다.

바이텔로는 “공백이 있을 것은 확실하다. 2차 검진을 통해 무엇이 최선의 방법인지를 보다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것만으로도 꽤 많은 시간을 잡아먹게 된다”며 공백이 길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베이더의 경우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이 있지만, 맥도널드의 경우는 “가능성이 조금 더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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