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유병훈 감독 시즌 첫 2연승과 두 번째 홈 승리에 기뻐했다.
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에서 최건주와 엘쿠라노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안양의 두 번째 홈 승리이자 시즌 첫 2연승이다. 최근 4경기(3승 1무) 무패를 달린 안양은 승점 30(7승 9무 4패)으로 5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힘든 일정에도 100%가 아닌 120%의 경기 몰입도를 보여줬다. 선수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 막판 실점이 옥의 티다. 마지막 포메이션을 변화했는데, 아쉽게 됐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안양의 목표는 파이널A 진출이다. 이날 승리로 5위에 진입했다. 유 감독은 우리 목표는 파이널A다. 그다음은 진출 이후 설정하려고 한다. 5위로 올랐으나 순위를 신경 쓰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려고 한다. 과정을 바라보면, 6강 안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확신했다.
강원을 상대로 10년 징크스를 지켰다. 마지막 패배는 K리그2 시절인 2016년 9월 28일이다. 1부 승격 후 오늘까지 5전 3승 2무다. 유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이 이기기 위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컸다”라며 “그동안 강원은 우리와 경기를 앞두고 있을 때 부상과 같은 변수가 생겼던 거 같다. 그래서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거 같다. 이번 경기의 경우 모재현의 부상으로 변화가 줘야 했던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전방 공격수 엘쿠라노가 4월 26일 광주FC전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유 감독은 “그동안 엘쿠라노의 골을 기다렸다. 공격수가 득점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 과정을 잘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다. 엘쿠라노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 훈련에서 경합 상황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점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더 발전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