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만에 몸이 확 달라졌네”…이연, 여리던 목선→탄탄한 쇄골선

배우 이연이 약 100일 전 가느다란 목선과 여린 어깨를 드러냈던 모습에서 한층 단단해 보이는 쇄골 라인으로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연은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기행’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연은 검은색 이너에 여유로운 재킷과 와이드 팬츠를 맞춘 올블랙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짧게 자른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내리고 목선이 깊게 드러나는 이너를 선택해 중성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이연이 약 100일 전 가느다란 목선과 여린 어깨를 드러냈던 모습에서 한층 단단해 보이는 쇄골 라인으로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줬다.사진=천정환 기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실루엣이었다.

지난 4월 공식 행사에서 보여준 가느다란 상체와 비교하면 이날은 목덜미부터 쇄골, 어깨로 이어지는 선이 한층 단단해 보였다. 재킷 안에서도 상체의 중심이 또렷하게 살아나며 이전과 다른 인상을 남겼다.

100일 전 이연은 반소매 셔츠와 짧은 베스트를 입고 여린 팔과 좁은 어깨선을 그대로 드러냈다.

날렵한 얼굴과 가느다란 목선까지 맞물리면서 당시에는 앳된 소년미가 전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에는 같은 짧은 헤어를 유지했지만 느낌은 달랐다. 깊게 파인 네크라인 아래로 드러난 쇄골 라인이 선명했고, 목과 어깨 주변에도 이전보다 힘이 실린 듯한 실루엣이 형성됐다.

다만 두 행사에서 착용한 의상과 촬영 각도가 다른 만큼 실제 체형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가녀린 선이 먼저 보였던 이전 사진과 달리 이날은 넉넉한 재킷 안에서도 단단하고 건강한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무표정일 때는 강한 눈빛을 드러내다가도 환하게 웃자 특유의 앳된 얼굴이 다시 살아나며 반전까지 만들었다.

외형에서 감지된 변화는 새 작품을 대하는 자신감으로도 이어졌다.

이연은 ‘경주기행’에서 네 자매 가운데 셋째 동주 역을 맡았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비극과 희극이 절묘하게 섞인 시나리오에 끌렸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기대도 컸다고 밝혔다.

특히 이연은 동주라는 인물을 자신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놀아보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100일 전 여린 소년미를 보여줬던 이연은 이날 한층 단단해 보이는 실루엣과 역할을 향한 자신감을 동시에 꺼내 보였다. 같은 짧은 머리에도 전혀 다른 분위기가 완성된 이유였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여행에 나선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6일 개봉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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