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8득점’ 사자군단 화력 미쳤다!…‘선발 타자 전원 안타’ 삼성, KIA 3연전 기선제압

삼성이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에 12-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주를 기분좋게 출발하게 된 삼성은 58승 2무 35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45패(50승 2무)째를 떠안았다.

삼성 선수단이 28일 KIA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이재현이 28일 KIA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투수 최원태와 더불어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IA는 박재현(중견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김선빈(지명타자)-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하주석(2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김지찬의 볼넷 및 2루 도루,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최형우, 디아즈가 각각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이재현이 비거리 110m의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재현의 시즌 11호포.

이재현이 28일 KIA전에서 홈런을 치고있다. 사진=삼성 제공
구자욱이 28일 KIA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한 번 불 붙은 삼성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김영웅의 우전 안타와 류지혁의 2루수 땅볼, 김도환의 볼넷으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김지찬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김성윤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구자욱이 우중월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한 이닝 8득점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3회말 한 점 보탰다. 선두타자 김도환이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

김도환은 28일 KIA전에서 홈런을 쳤다. 사진=삼성 제공

연달아 일격을 당한 KIA는 4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카스트로의 비거리 125m 우월 투런포(시즌 11호)와 한준수의 병살타에 이은 득점으로 3점을 뽑았다. 이어 5회초에는 하주석의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와 카스트로의 땅볼 타점으로 2득점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5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물꼬를 트자 김성윤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쳤다. 김현준의 사구와 최형우의 유격수 병살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디아즈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이후 여유가 생긴 삼성은 8회말 김지찬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찬은 28일 KIA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70개의 공을 뿌리며 4.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5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어 배찬승(0.1이닝 무실점)-우완 이승현(승, 1이닝 무실점)-이승민(1.1이닝 무실점)-장찬희(1이닝 무실점)-임기영(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도 빛났다. 그중에서도 이재현(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디아즈(5타수 3안타 2타점), 구자욱(3타수 3안타 2타점), 김도환(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은 단연 돋보였다. 이 밖에 김지찬(5타수 4안타 2타점), 김성윤(3타수 1안타 1타점), 최형우(5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IA는 믿었던 선발투수 올러(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8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8패(9승)째. 카스트로(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박재현(5타수 3안타), 하주석(4타수 1안타 1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우완 이승현은 28일 KIA전에서 구원승을 챙겼다. 사진=삼성 제공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올러.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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