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미쳤다! 금메달 후보 이란·요르단, 1차전부터 무너져…카타르·대만 나란히 미소 [26AG]

‘죽음의 조’다운 결과가 나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B조는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대한민국과 금메달 경쟁에 나설 이란, 요르단이 함께 있고 만만치 않은 카타르, 대만까지 포함되어 있다.

물론 이란의 전력 누수가 큰 편이고 요르단 역시 제일런 해리스가 합류하지 못해 풀 전력이라고 보기 힘들지만 카타르, 대만을 상대로 무너질 것이란 예상은 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어울리게 1차전부터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마이클 루이스가 맹활약한 카타르, 금메달 후보 이란을 잡아냈다. 사진=FIBA 제공
마이클 루이스가 맹활약한 카타르, 금메달 후보 이란을 잡아냈다. 사진=FIBA 제공

먼저 아시안게임 남자농구의 시작을 연 개막전에선 카타르가 이란을 59-53으로 잡아냈다.

카타르는 2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 이란의 4쿼터 추격을 뿌리치며 첫 승을 따냈다.

마이클 루이스가 21점 2어시스트를 기록, 펄펄 날았다. 그리고 데얀 얀지치(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압둘라흐만 사드(9점 3어시스트), 압둘라 무사(6점 2리바운드) 등의 활약도 좋았다.

이란은 무하마드 아미니, 베흐남 야크찰리, 시나 바헤디 등 핵심 전력이 대거 이탈, 결국 공격력 약화를 극복하지 못했다.

마틴 아가잔푸르가 15점, 피터 기르고리안이 10점 4리바운드, 아르만 잔게네가 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모하메드 잠시디가 출전하지 않는 등 아쉬움 끝에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대만 에이스 첸잉춘은 요르단 격파의 선봉에 섰다. 사진=FIBA 제공
대만 에이스 첸잉춘은 요르단 격파의 선봉에 섰다. 사진=FIBA 제공

대만도 요르단을 83-80으로 잡아내면서 미소를 지었다. 첸잉춘이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린팅첸이 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전하오가 12점 3리바운드, 루춘샹이 14점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브랜든 길벡(7점 9리바운드)이 대단히 활약하지 않았음에도 거둔 승리는 특별했다. 대만의 강력한 앞선은 대회 첫날부터 이변을 일으켰다.

요르단은 아시아 최고 센터 중 한 명인 아마드 알드와이리의 부상이 아쉬웠다. 그는 7분 54초 동안 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부상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웃지 못했다.

압둘라흐 올라주원이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다 터커가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페린 뷰포드가 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다.

프레디 이브라힘(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아마드 알하마르셰(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힘을 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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