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목표로 운명의 한일전에 나선다. 지난달 도쿄 원정 평가전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던 대표팀은 팀의 핵심 화력인 이현중을 앞세워 통쾌한 설욕을 노린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 속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상대한 뒤 오는 9월 13일(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국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펼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대표팀에 이번 한일전은 조 1위 확보와 기세 제압을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 ‘이현중의 존재감’이다. 한국은 지난 8월 도쿄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각각 68-88, 66-95로 완패를 당했다. 당시 두 경기 모두 20점 차 이상의 대패를 기록하며 외곽 포 부진과 상대 밀착 수비 극복에 과제를 남겼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본선 무대는 양상이 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당시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에이스 이현중이 대표팀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이현중은 지난달 31일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홀로 25점을 맹폭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현중의 폭발적인 외곽 득점력과 상대 수비가 집중될 때 파생되는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살아난다면 지난 평가전과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한편, 주요 전력 중 하나인 최준용은 오는 15일 대표팀 합류 예정으로 이번 일본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아시안게임 한일전에 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주)가 이번 한국(원정)-일본(홈)전을 대상으로 ‘농구토토 매치 73회차’를 발매한다.
이번 회차는 오는 9월 11일(금) 오전 8시부터 경기 시작 직전인 13일(일) 오후 7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구토토 매치는 단 한 경기의 전반(1·2쿼터 합산) 및 최종(연장전 포함) 득점대를 예상해 맞히는 게임이다. 각 항목당 제시된 6개 득점 구간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지난 평가전에서 연속 60점대 득점에 머물며 고전했던 한국이 이현중을 중심으로 공격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일본의 공격을 어느 수준으로 봉쇄할 수 있을지가 이번 회차 분석의 핵심 요소다.
대표팀의 대회 최종 성적을 예측하는 ‘프로토 기록식 93회차’ 스페셜 게임(3592번)도 마감을 앞두고 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최종 결과(금메달·은메달·동메달·4위·8강·조별 탈락)를 맞히는 본 게임은 조별리그 첫 경기 시작 시각인 10일(목) 오후 4시에 발매가 종료된다.
10일 오전 기준 공지된 배당률을 살펴보면 ①8강 진출(1.70배)이 가장 유력하게 평가받는 가운데, ②은메달(5.00배), ③동메달(5.20배), ④4위(5.40배), ⑤조별 탈락(6.50배), 그리고 금메달(9.00배) 순으로 배당이 형성되어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농구토토 매치와 프로토 기록식을 통해 한일전의 긴장감 넘치는 득점 흐름은 물론 대표팀의 최종 도전까지 한층 다양하고 흥미롭게 아시안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