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알찬 전력 보강 진행중이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현지시간으로 3일 필라델피아가 뉴욕 메츠에서 좌완 브룩스 레일리(38)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레일리를 얻기 위해 같은 지구 라이벌 구단인 메츠에 MLB.com 구단 유망주 랭킹 27위 외야수 존 스파이커맨과 우완 루크 개브리시 두 명의 선수를 내줄 예정이다.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되는 노장 불펜 투수를 영입하는 것치고는 꽤 많은 출혈을 감수했다.
레일리는 그럴 자격이 충분한 투수다. 이번 시즌 45경기에서 41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1.96, WHIP 1.089 2피홈런 15볼넷 40탈삼진으로 선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동안 30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0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에서 뛰기도 했다. 당시 키움히어로즈 간판 타자였던 이정후를 상대로 유독 강해 ‘이정후 킬러’라는 별명도 얻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5시즌 두 선수가 한 차례 맞붙었고 레일리가 범타를 유도했다. 이번 시즌은 대결이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와 대결이 남아 있기에 맞대결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레일리가 샌프란시스코와 시즌 대결을 이미 끝낸 필라델피아로 이적하면서 2026시즌은 더 이상 맞대결을 기대할 수 없게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