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헤어져” 풍자, 7년 연인 환승이별 사연에 단호한 한마디

7년을 만난 여자친구에게 환승이별을 당한 뒤에도 잊지 못한다는 사연이 공개되자 방송인 풍자가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며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긴 연애 끝에 찾아온 배신에도 미련이 남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면서도, 다시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자신을 더 힘들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4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오늘도 환장한다.. 풍자 고민상담소 오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풍자는 다양한 연애 고민을 받아 상담을 이어가던 중 7년 동안 교제한 여자친구에게 환승이별을 당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자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하룻밤에 일곱 차례 성관계를 가진 뒤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며, 시간이 흘렀는데도 계속 그리워하는 자신이 “정말 바보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7년을 만난 여자친구에게 환승이별을 당한 뒤에도 잊지 못한다는 사연이 공개되자 방송인 풍자가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며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사진=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

사연을 들은 풍자는 먼저 믿기 어려운 내용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하루에 일곱 번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낸 뒤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건 알겠는데 일곱 번의 관계를 했다는 것까지 어떻게 알게 된 거냐. 그게 더 궁금하다”고 되물었다.

하지만 곧 진지한 조언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풍자는 “7년을 만났는데 어떻게 순간적으로 다 잊을 수 있겠냐”며 “그렇게 오래 함께한 사람이면 보고 싶은 게 너무 당연하다. 그러니까 본인이 바보라고 자책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왜 아직도 못 잊지, 내가 바보인가 하는 딜레마에 빠질 필요는 없다”며 “상대가 잘못해서 끝난 관계인데도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게 가장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다시 만나는 선택만큼은 단호하게 말렸다. 풍자는 “이 케이스는 다르다.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며 “생각나고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다시 만나면 더 길게 아프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년이면 해볼 건 다 해보고 알 건 다 안 사이인데 그렇게 끝났다면 그게 진짜 종지부를 찍는 행동”이라며 “잠깐 아픈 게 낫다. 다시 만나 질질 끌려다니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시간이 훨씬 더 길고 힘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풍자는 마지막까지 사연자를 위로했다. 그는 “언젠가는 그 사람이 아무 감정도 없는 사람이 되는 날이 온다”며 “지금은 힘들겠지만 이 또한 지나간다. 그래도 다시 만나는 건 본인이 너무 아깝다”고 거듭 강조한 뒤, 특유의 유쾌한 말투로 “근데 하루에 일곱 번은 어떻게 하는 거지?”라고 덧붙이며 상담을 마무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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