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19년 무대 끝마다 고개 숙였다…“이 여정 함께해줘서 감사”

가수 제시카가 데뷔 19주년을 맞아 무대마다 팬들을 향해 깊이 인사했던 순간을 모아 공개하며 오랜 시간 곁을 지킨 ‘골든스타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시카는 5일 자신의 SNS에 “19년, 당신의 눈으로 우리의 기념일을 축하합니다. 이 여정의 일부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 끝에는 공식 팬덤명을 뜻하는 ‘#GoldenStars’도 덧붙였다.

가장 먼저 공개한 사진에는 서로 다른 시기의 공연을 마친 제시카가 무대 위에서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한데 담겼다. 분홍색 무대 의상을 입었던 과거부터 검은색 드레스와 부츠를 착용한 최근 공연까지 의상과 무대는 달라졌지만, 객석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마지막 인사는 같았다.

제시카가 데뷔 19주년을 맞아 무대마다 팬들을 향해 깊이 인사했던 순간을 모아 공개하며 오랜 시간 곁을 지킨 ‘골든스타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사진=제시카 SNS

혼자 인사하는 장면뿐 아니라 동료와 손을 맞잡은 채 함께 허리를 숙인 순간도 있었다. 마이크를 손에 든 상태에서도 몸을 깊이 굽혔고, 팬들이 보내는 환호를 향해 한동안 고개를 들지 않은 모습이 19년이라는 시간을 보여줬다.

사진의 시선은 무대 아래로도 이어졌다. 객석에는 별 모양 응원봉과 제시카의 이름이 적힌 전광판, 손수 만든 피켓이 빼곡하게 자리했다. 공연장마다 다른 언어와 형태의 응원 도구가 등장했지만, 노란 별빛으로 객석을 채운 팬들의 모습은 한결같았다.

제시카는 데뷔 초부터 최근까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긴 갈색 머리와 금발, 붉은 머리 등 활동 시기마다 달라진 스타일과 무대 위 장면들을 한 장에 배치하며 자신이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봤다.

콘페티가 쏟아지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과 팬들이 객석에서 바라본 공연 사진도 포함됐다. 이번 게시물이 단순한 데뷔 기념사진이 아니라 팬들의 시선으로 기록된 19년이라는 점을 직접 강조한 셈이다.

제시카는 2007년 8월 5일 소녀시대 싱글 1집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2014년 팀을 떠난 뒤에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활동과 사업, 개인 채널 운영을 이어왔으며 2016년 ‘With Love, J’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국내 무대에서 반가운 재회도 앞두고 있다. 제시카는 오는 9월 19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6 무한도전 Run in 경주’에 출연해 박명수와 다시 만난다.

두 사람은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명카드라이브’라는 팀으로 ‘냉면’을 발표했다. 17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름마다 소환되는 이 곡과 함께, 제시카는 데뷔 19주년을 지나 다시 국내 관객 앞에 설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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