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에 요절한 멤피스 그리즐리스 포워드 브랜든 클라크에 대한 사인이 나왔다.
‘ESPN’은 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실의 보도자료를 인용, 클라크의 사인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사망의 공식 원인은 ‘헤로인과 코카인 복용의 영향’으로 사망 유형은 사고사로 판정됐다. 여기에 ‘여러 처방약의 복합적인 영향’을 사망과 관련된 또 다른 ‘중요한 요인’으로 명시했으나 어떤 약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검시관실은 “보고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클라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11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샌페르난도 밸리에 있는 한 주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침실에서 그를 발견햇으나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장에서 마약류가 발견됏으나 타살 혐의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곤자가대학 출신인 클라크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1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지명을 받은 뒤 바로 멤피스로 트레이드됐다.
NBA에서 7즌 동안 309경기 출전해 평균 10.2득점 5.5리바운드 기록했다.
2019-20시즌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4위에 올랐고, 자 모란트, 자렌 잭슨 주니어와 함께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고전했다. 2023, 2024년 아킬레스건 파열로 1년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시즌은 무릎과 종아리 부상으로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4월에는 아칸소주에서 과속 단속에 걸린 이후 약 1200알의 알약을 보유한 것이 적발돼 규제 약물 소지 및 유통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가 보유하고 있던 약은 ‘크라톰’이라는 이름의 약물로 ‘통증 기침 설사 불안 및 우울증, 오피오이드 사용 장애 및 오피오이드 금단 증상’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이다. 일부 주에서는 합법이지만 아칸소주에서는 불법으로 취급되던 약물이었다.
검시관실은 클라크의 사망 당시 체내에서 크라톰이 검출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