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 청소년핸드볼, 중국이 스위스에 완패…7~8위 결정전으로

중국 18세 이하(U-18) 여자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스위스에 완패하며 7~8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중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미오베니의 살라 스포르투릴로르(Sala Sporturilor)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스위스에 25-38로 패했다.

이로써 중국은 대회 초반 연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8강에서 이집트에 패한 데 이어 스위스에도 무릎을 꿇으며 기세가 꺾였다. 중국은 이제 7~8위 결정전에서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11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중국 선수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국제핸드볼연맹

반면 스위스는 중국을 제압하며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6위를 확보하며 역대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을 새롭게 작성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24년 대회의 14위였다.

승부는 전반에 사실상 갈렸다. 스위스는 경기 초반부터 여러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라우린 미에르츠바(Lauryn Mierzwa), 에이미 코흐(Amy Koch), 엘리나 에글리(Elina Egli)가 나란히 공격을 이끌면서 중국 수비를 흔들었다.

반면 중국은 공격에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스위스의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 생산력이 떨어졌고,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전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중국에서는 장숴옌(Shuoyan Zhang)이 고군분투했다. 장숴옌은 이날 무려 9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중국 공격을 홀로 이끌다시피 했다.

특히 장숴옌은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날 9골을 추가하면서 대회 통산 60골을 기록, 스위스의 라우린 미에르츠바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일본의 미우라 히나(Hina Miura, 63골)에 3골 뒤진 상황에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스위스는 전반부터 9골 차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에도 공격의 집중력을 유지했다. 중국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스위스는 오히려 점수 차를 더 벌렸고, 후반에는 리드를 13골 차까지 확대했다. 결국 스위스가 38-25로 완승을 거두며 5~6위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스위스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확보한 데 이어 이제 5위까지 바라보게 됐다. 반면 중국은 대회 초반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7~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지만,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며 자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박나래 전 매니저들, 공갈미수 횡령 혐의로 기소
차가원 남편 “이승기 105억 전세금 못 준다”
박하선, 수영장에서 뽐낸 글래머 비키니 몸매
전소미 볼륨감 넘치는 완벽한 S라인 수영복 자태
대한축구협회 “성 접대, 대부분 제대로 몰랐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