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민기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폭로글을 돌연 전체 삭제했다.
A씨는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개인 SNS에 그 분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그동안 올린 홍민기 관련 폭로 게시물을 전부 삭제하고 폭로를 멈췄다.
앞서 A씨는 홍민기를 겨냥한 장문의 폭로글과 함께 법무법인 제이케이엘 파트너스를 통해 전달한 내용증명 문서를 공개했다. ‘불법 범죄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 예고 통보’라는 제목으로 지난 7월 28일 작성된 해당 문서에는 홍민기가 길거리에서 A씨를 향해 소주병을 던지는 등 위험한 물건을 투척하고, A씨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운 것으로 의심해 협박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그는 홍민기가 평소 여성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했다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현재 활발히 배우로 활동 중인 전 여자친구를 비하하는가 하면 “여자는 30대 초가 제일 맛있고 그때 넘어가면 아줌마다”,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한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함께 일한 동료 배우와 스태프, 감독 등을 향해 욕설을 했다는 주장과 반려견을 학대했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는 새로운 주장을 내놓으며 초음파 사진과 진료내역서 등을 공개했다. 이어서는 홍민기가 폭력을 행사했다며 사진을 추가적으로 폭로를 이어갔다. A씨는 “성관계 중 동의없는 폭력행사(목조르기, 입 틀어막기, 머리채 잡기,전남친 언급하며 욕설-시발련아 등 ) 약 2-3회. 28일 어깨를 강하게 밀치고 침대에서 밀어 넘어뜨려 생긴 상처” “7월 5일~6알 사이 새벽 경 바닥에서 무릎을 꿇게 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그 후 팔과 어깨를 잡으며 이제 집에 가라며 문쪽으로 밀치는 상황에서 생긴 상처”라며 신체 여기 저기에 생긴 상처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홍민기 측은 데이트 폭력 의혹에 대해 1차 반박했으나, A씨의 폭로가 이어지자 임신 중절 종용 주장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A씨는 배우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준 적도 없고, A씨의 주장과 달리 배우가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며 A씨는 배우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낙태를 종용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주장을 SNS에 공개적으로 게시하였고, 이로써 배우는 또다시 명예와 이미지에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 더 이상 A씨의 허위 주장에 반박하지 않겠다며 법적 절차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