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상아가 딸 올리비아와 한국 시장을 누비며 엄마에게서 딸로 이어진 ‘시장 사랑’을 공개했다.
임상아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딸 올리비아와 한국 시장에서 보내고 있는 일상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시장에 들어선 올리비아의 손에는 어느새 호떡이 들려 있었다. 종이컵에 담긴 호떡을 한 손에 들고 먹으며 시장을 둘러보는 딸의 모습에 임상아는 ‘올부장님: 시장 사랑’이라는 문구를 붙였다. ‘올부장’은 딸 올리비아를 부르는 표현이다.
딸이 시장을 좋아하는 모습은 임상아에게도 낯설지 않았다. 그는 “어릴 적 울엄마와, 그리고 대학 시절, 기어코 시장을 뚫고 통학하던 나의 시장 사랑을 그대로 물려받았…”이라며 자신이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시장을 이제 딸도 함께 즐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호떡 하나로 시장 구경이 끝난 것도 아니었다. 올리비아는 호떡을 든 채 옷가게 앞에 멈춰 서 꽃무늬 치마를 직접 펼쳐봤다. 딸의 시선이 옷에 꽂힌 순간 임상아는 이번에는 ‘올부장님: 냉장고 치마 사랑’이라고 적으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먹거리 앞에서는 또 다른 장면이 나왔다. 냉면집에 들어간 올리비아 앞에 커다란 냉면 그릇이 놓였고, 곧이어 손에 잡힌 것은 한눈에도 길이가 상당해 보이는 대형 가위였다. 올리비아는 한 손에 젓가락을 들고 다른 손으로 가위를 잡은 뒤 냉면 그릇 위에서 면발을 직접 잘랐다.
시장 입구에서는 호떡을 들고 다니고, 옷가게에서는 치마를 펼쳐보던 올리비아가 이번에는 커다란 가위까지 능숙하게 움직이며 냉면 먹을 준비를 이어갔다.
임상아는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던 1998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패션 디자이너로 전업했다. 이후 현지에서 결혼해 딸 올리비아를 낳았으며, 딸이 여덟 살 무렵 전남편과 이혼했다.
과거 KBS ‘수미산장’에서는 전남편이 재혼해 올리비아에게 이복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임상아는 “올리비아에게 동생이 있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