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를 멤버별 음악적 색깔에 맞춰 새롭게 해석했다.
엔하이픈(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4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Bloody Paradise’ 리믹스 앨범 6종을 공개했다. 멤버별 이름을 내건 이번 앨범에는 미니 8집 ‘THE SIN : BLISS’ 수록곡 10곡과 ‘Bloody Paradise’ 영어 버전, 멤버별 리믹스 음원, 제작 방향을 직접 설명하는 ‘Voice Note’가 포함됐다. 앨범마다 총 1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빌리프랩에 따르면 여섯 멤버는 각자의 음악적 취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리믹스의 장르와 사운드 방향을 직접 정하고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앞서 미니 7집 ‘THE SIN : VANISH’ 타이틀곡 ‘Knife’ 역시 멤버별 버전으로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도 하나의 곡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정원은 원곡이 지닌 거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저지 클럽과 하이퍼팝을 결합했다. ‘Bloody Paradise (JUNGWON Ver.)’는 원곡보다 빠른 전개와 강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편곡됐다. 제이는 마리아치 장르를 활용해 ‘Bloody Paradise (JAY Ver.)’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직접 제안한 나일론 기타 선율이 리믹스에 들어가면서 경쾌한 리듬과 라틴 음악 특유의 색채를 살렸다.
제이크는 ‘Bloody Paradise (JAKE Ver.)’에서 짧게 끊어지는 비트와 몽환적인 사운드를 조합했다. 여기에 묵직한 베이스를 더해 곡의 리듬감을 강조하고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담았다. 성훈은 브라질 음악 장르인 바일레 펑크를 기반으로 ‘Bloody Paradise (SUNGHOON Ver.)’를 완성했다. 반복되는 보컬 훅을 활용해 리듬을 강조하고 곡의 중독성을 높였다.
선우는 강한 사운드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중심으로 ‘Bloody Paradise (SUNOO Ver.)’를 구성했다. 추진력 있는 비트와 이어지는 강한 전개를 통해 퍼포먼스와 어울리는 음악적 방향을 구현했다. 니키는 다크 트랩을 기반으로 한 힙합 리믹스를 선보였다. ‘Bloody Paradise (NI-KI Ver.)’는 원곡보다 어둡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를 중심으로 구성해 니키의 음악적 색깔을 담았다.
이번 리믹스 앨범은 멤버들이 동일한 곡을 각자의 취향과 방식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섯 버전의 ‘Bloody Paradise’를 통해 멤버별 음악적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25일 ‘THE SIN : BLISS (Live Edition)’을 공개하고, 26일에는 브라질 싱어송라이터 루이자 손자(Luísa Sonza)가 참여한 ‘Bloody Paradise’ 영어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