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타자 폼 미쳤다!…‘오스틴 사이클링 히트+홍창기 끝내기 안타’ LG, 연장 접전 끝 NC 꺾고 2연승 질주

LG가 소중한 승전고를 울렸다. 일등 공신은 단연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그리고 홍창기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에 5-4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62승 1무 50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NC는 57패(48승 2무)째를 떠안았다.

오스틴. 사진=천정환 기자
홍창기. 사진=김영구 기자

LG는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더불어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1루수)-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정빈(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이우성(지명타자)-안중열(포수)-천재환(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커티스 테일러.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2회초 박건우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와 이우성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안중열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NC는 3회초 한 점 보탰다. 최정원의 우중월 2루타와 박민우의 2루수 땅볼로 완성된 1사 3루에서 블레인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블레인. 사진=NC 제공

연달아 일격을 당한 LG였지만, 4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해민의 볼넷 및 2루 도루, 오스틴의 유격수 방면 2루타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으나, 송찬의가 삼구 삼진을 당했다. 문보경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문정빈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말에도 웃지 못한 LG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문정빈(삼진), 오지환(2루수 땅볼), 천성호(1루수 파울 플라이)가 후속타 생산에 실패했다.

오스틴. 사진=천정환 기자

LG는 이 아쉬움을 8회말 털어냈다. 신민재의 볼넷과 박해민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오스틴이 비거리 110m의 좌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오스틴의 시즌 33호포.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9회초 안중열의 좌전 안타와 천재환의 좌전 안타,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 권희동의 볼넷으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 대타 김형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단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대타 서호철이 병살타에 그치며 리드를 잡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신재인. 사진=NC 제공

연장 들어 먼저 앞서간 쪽은 NC였다. 10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휘집의 유격수 땅볼과 이우성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1, 3루가 됐고, 여기에서 대타 신재인이 투수 방면으로 향하는 땅볼 타구를 생산했다. 공은 마운드에 있던 존 케네디의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 방면으로 높게 향했고,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LG의 열망은 컸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중전 3루타로 물꼬를 텄다. 오스틴은 이 3루타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그러자 송찬의가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상대 투수의 폭투와 문보경, 문정빈의 연속 자동 고의4구, 구본혁의 짧은 중견수 플라이, 박동원의 3루수 플라이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홍창기가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며 LG에 소중한 승전보를 안겼다.

오스틴. 사진=천정환 기자
홍창기.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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