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울산은 8월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시즌 K리그1 2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울산은 후반 3분 이진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헌납했다.
울산 김현석 감독은 “선수들은 고생 많았다”며 “내가 부족하다는 걸 느낀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교체 타이밍이 안 좋았다. 전술 변화도 통하지 않았다. 미드필더 쪽에서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손질했는데 그 또한 잘못된 판단이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덧붙여 “안정적인 경기를 목표로 하진 않았다. 다만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수비 쪽에 무게 중심이 실리다 보니 전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건 사실”이라고 했다.
울산은 이날 패배로 리그 3연패에 빠졌다.
김 감독은 “일단 쉬어야 한다. 휴식을 통해 처진 분위기를 되살릴 것”이라며 “야고의 공백이 느껴지는 데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치진과 잘 논의해서 다음 경기에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