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안타 16득점 폭발!…‘김도영 39호포+카스트로 멀티포&7타점’ KIA, 난타전 끝 연이틀 롯데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KIA 타이거즈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를 16-11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62승 2무 50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60패(50승 2무)째를 떠안았다.

김도영. 사진=KIA 제공
김도영. 사진=KIA 제공
카스트로. 사진=KIA 제공
카스트로. 사진=KIA 제공

기선제압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빅터 레이예스가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한동희가 1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쳤다.

KIA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이호연의 사구와 박상준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김도영이 비거리 115m의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김도영의 시즌 39호포가 나온 순간이었다.

김도영. 사진=KIA 제공
김도영. 사진=KIA 제공

잠시 숨을 고르던 롯데는 3회초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나승엽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레이예스가 비거리 110m의 우월 2점 아치(시즌 14호)를 그렸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KIA의 열망은 컸다. 3회말 김도영, 해럴드 카스트로의 연이은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하며 다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KIA는 4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이호연의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와 카스트로의 비거리 125m의 우중월 투런포(시즌 14호)로 3득점했다. 5회말에는 김선빈이 3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일격을 당한 롯데는 6회초 레이예스의 2타점 우중월 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KIA는 만만치 않았다. 7회말 상대 투수의 폭투와 카스트로의 비거리 120m 만루포(시즌 15호)로 무려 5점을 뽑았다.

카스트로. 사진=KIA 제공
카스트로. 사진=KIA 제공

롯데도 쉽사리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윤동희의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시즌 5호)와 박승욱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박재엽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 이호준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6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는 9회초에도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KIA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13안타 16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KIA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카스트로(5타수 3안타 2홈런 7타점), 김도영(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은 단연 빛났다. 이 밖에 김선빈(1타수 1안타 3타점), 이호연(3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으며, 왼 내전근 부상을 당한 뒤 이날 복귀전을 가진 좌완 불펜 곽도규는 9회초를 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롯데는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3.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5사사구 7탈삼진 8실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로드리게스는 시즌 9패(7승)째. 타선은 20안타 11득점을 뽑아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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