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팀 구해낸 에이스의 멀티골 활약…역전승 이끈 안양 마테우스 “0-7 대패 후 고충 컸었다, 승리해서 기뻐” [MK안양]

위기의 FC안양을 에이스가 구해냈다.

마테우스는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 활약으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테우스는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1분 김재현이 만든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며 흐른 볼을 동점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는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 맞이한 역습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후반 37분 후안 이비자의 퇴장을 유도, 이어진 프리킥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마테우스는 리그 4연패 수렁과 직전 FC서울에 0-7로 대패하며 침체된 팀의 분위기를 제대로 끌어올리며 에이스로서 입지를 다시 다졌다.

경기 후 마테우스는 “준비하는 데 있어서 고충이 컸었다. 직전 경기 크게 졌기 때문이다. 또, 리그 4연패 중이었다. 준비 과정부터 집중했다. 오늘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마테우스는 인내 끝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날 안양은 점유율 47%로 인천에 밀렸다. 마테우스는 공격수로서 기회를 기다린 끝에 값진 결과를 얻어낸 것. 그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인천이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었다. 우리도 수비적으로 나섰다”라며 “한가람, 이창용에게 볼이 한 번만 오면 꼭 기회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은 팀 전체가 인내심 끝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직전 경기 대패 후 극복 과정에 대해서는 “너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쓴소리를 많이 했다. 선수들과도 우리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의욕이 크게 꺾인 상황이라서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우리가 인천전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하고 무얼 개선해야 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안양에 입단한 마테우스는 3년 차다. 마테우스는 “K리그는 피지컬적으로 더 많은 부분을 요구한다. 적응하는 시기가 필요했다. 당시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K리그에 많이 적응했다. 또, 3년 전보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더 성숙해졌다”라고 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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