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C 낭트가 캉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여름 프리시즌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HBC 낭트는 홈구장인 H 아레나에서 약 5,00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캉과의 최종 평가전에서 34-22, 1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낭트는 여름 동안 치른 모든 준비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새 시즌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낭트는 전반 8분 6-4로 앞서며 근소한 우위를 잡았고, 새롭게 합류한 이호르 투르첸코(Ihor Turchenko)와 이마놀 가르시안디아(Imanol Garciandia)도 초반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로크 오브니체크(Rok Ovnicek)는 공격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며 전반 12분 9-7 리드를 이끌었고, 낭트는 선수 교체를 통해 다양한 조합을 시험했다.
이후 낭트의 공격력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경기 흐름이 완전히 기울었다. 전반 25분에는 19-7까지 달아나며 캉의 추격을 크게 따돌렸다. 캉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낭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점수 차를 계속 벌렸다. 전반 종료 직전 요니 페이라부(Yoni Peyrabout)가 마지막 골을 터뜨리면서 낭트는 22-11, 11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낭트의 우세는 이어졌다. 낭트는 전반의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며 후반 40분 26-16으로 리드를 지켰고, 캉이 추격할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는 젊은 파트너 선수 사샤 그르나팽(Sacha Grenapin)이 코트에 투입됐고, 후반 54분 자신의 첫 골을 기록하며 홈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결국 낭트는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캉을 34-22로 제압했다. 특히 전반 중반 이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은 것이 돋보였다.
이로써 HBC 낭트는 타타바녀와 세게드 등 헝가리 팀을 상대로 한 준비경기부터 플록과 몽펠리에를 상대로 한 유로파컵까지 프리시즌 모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제 낭트는 오는 9월 9일 오후 8시 45분 플록을 상대로 EHF 챔피언스리그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