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의 열정이 강원도 횡성군을 뜨겁게 달군다.
횡성군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NH농협은행 2026 횡성한우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횡성군(군수 장신상)과 횡성군체육회(회장 박명서), 횡성군농구협회(회장 조원희),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회장 김철회),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 U8, U9, U10, U11, U12, U13, U14, U15 등 총 8개 종별에 걸쳐 진행된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망을 갖춘 횡성군은 지난달 ‘NH농협은행 2026 횡성 유소년 농구 에어컨리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횡성한우배까지 연이어 열면서 국내 유소년 농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강남 SK, 분당 삼성, 원주 DB, 구리 KCC, 팀식스, 동대문 토모, 평택 SK, 울산 모비스 등 국내 유수의 유소년 농구 팀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횡성국민체육센터와 횡성실내체육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특히 4개 코트에서 경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대규모 실내 체육시설을 확보해 선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횡성한우배의 가장 큰 특징은 순위 경쟁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 운영 방식이다. 모든 참가팀이 동일한 경기 수를 보장받고 참가팀 모두가 동등하게 시상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 역시 같은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는 성적에 대한 지나친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어린 선수들이 농구 자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대회 관계자와 참가팀 지도자들의 뜻을 반영한 결정이다. 승패와 순위보다는 경기 경험과 성장, 농구를 즐기는 데 의미를 두겠다는 취지다.
김철회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장은 “올해도 횡성한우컵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지난해 못지않게 많은 팀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 7월 개최된 에어컨리그에 이어 이번 횡성한우컵 역시 모든 참가 팀들이 최대한 즐겁고 재미있게 농구를 즐길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이번 대회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으면 한다”라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대회는 2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주요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