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유병훈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를 거절했다.
안양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행운의 골이 팀의 패배를 막았다. 후반 9분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25분 하프라인 근처 아일톤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동점골로 연결했다.
승점 1을 더한 안양은 34점(8승 10무 8패)으로 6위가 됐다. 직전 경기 인천유나이티드에 2-1 역전승에 이어 2경기 무패(1승 1무)가 됐다.
2024년 안양 부임 후 오늘 K리그 100번째 경기를 지휘한 유 감독. 하지만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안양 관계자는 “감독님이 인터뷰를 거절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제재금까지 감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리그 대회 요강 제43조(경기 전·후 인터뷰 및 기자회견) 12항에 따르면, 인터뷰를 실시하지 않거나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해당 구단과 선수, 감독에게 제재금(50만원 이상)을 부과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5월 당시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SK)의 남기일 전 감독이 인터뷰 불참으로 인해 제재금 300만원을 받았고, 2022년 3월에는 FC서울 안익수 전 감독도 같은 이유로 같은 징계를 받았다.
[부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