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틈만나면,’이 2주 연속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성공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현빈과 우도환이 제작진과 신경전까지 벌인 집념의 승부사 활약으로 3단계 행운을 거머쥐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데뷔 23년 만에 첫 버라이어티 예능에 출격한 현빈의 반전 예능감이 빛을 발했다.
이 같은 활약은 시청률 상승세로 이어졌다. ‘틈만나면,’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2% 가구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은 6.1%에 달한다. 2주 연속 시즌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틈만나면,’은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드라마·교양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049 시청률도 1.5%로 화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MC 유재석, 유연석과 ‘틈친구’ 현빈, 우도환은 ‘틈새 공략’ 지역으로 경기 안양을 찾았다. ‘현빈은 오프닝부터 유재석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유재석이 “빈이랑 같은 체육관 다녔다. (빈이가) 내 삼두도 잡아줬어”라고 하자 현빈은 “형님은 그때보다 몸이 더 얇아졌다”라며 유재석의 근육을 확인했다. 안양 출신인 우도환은 “방금 저희 아버지랑 인사하고 왔다. 요 앞이 제 고등학교 등굣길”이라고 말했다.
네 사람이 처음 만난 틈주인은 태권도와 피아노 학원을 함께 운영하는 가족이었다. 첫 번째 게임은 30초 안에 태권도 미트로 공을 쳐 캔을 쓰러뜨리는 ‘태권 캔! 격파’였다. 현빈과 우도환은 두 번째 도전 만에 1·2단계를 연이어 성공했지만 공의 크기가 작아진 3단계에서 고전했다. 현빈은 캔의 위치를 옮기며 제작진과 신경전을 벌이는 등 승부욕을 드러냈다. 큰 공을 사용할 수 있는 찬스까지 얻었지만 마지막 도전에서 캔 한 개를 남기고 실패했다.
첫 번째 게임의 실패는 네 사람의 승부욕을 더욱 자극했다. 우도환은 “더 이상의 실패는 없다. 무조건 한 방에 (성공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고, 유연석은 “지금 중요한 씬을 말아먹은 기분이다. 연기는 다시 찍게 해주는데 이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점심 내기 ‘표면장력 게임’에서도 현빈의 승부욕이 이어졌다. 현빈이 게임에 집중하며 다양한 표정을 보이자 유재석은 “현빈이의 살아있는 표정 봐봐”라고 말했다. 현빈은 유재석과 유연석의 게임 실력을 지켜보다 “매주 게임하시니까 너무 잘하는 거 아니냐”라고 견제하기도 했다.
두 번째 틈장소는 휴대전화 서비스센터였다. 이곳에서 만난 틈주인은 휴대전화 수리 기사로, 아내가 ‘패밀리가 떴다’ 촬영 감독이었다는 인연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직장 동료 남편분을 여기서 만나네”라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두 번째 게임은 30초 안에 릴레이로 너트 5개를 쌓은 뒤 종을 치는 ‘핀셋 컨트롤러’였다. 또다시 30초 제한이 등장하자 현빈은 “원래 모든 게임이 다 30초는 아니지?”라고 말했다. 긴장으로 손을 떨던 현빈은 자리에서 일어나 열기를 식히기도 했다. 우도환 역시 “쓰러지면 될 때까지 다시”, “이건 기회야”라며 성공 의지를 드러냈다.
승부는 3단계에서 갈렸다. 10초 추가 찬스를 얻은 가운데 유연석이 마지막 너트를 쌓았고, 현빈이 곧바로 종을 쳤다. 마지막 순서인 유연석 대신 현빈이 종을 친 상황이었지만 현빈은 “누가 쳐야 된다는 룰은 없었어”라고 규칙의 빈틈을 짚었고, 결국 3단계 성공으로 이어졌다. 게임이 끝난 뒤에도 현빈은 “진정이 안 된다”라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현빈과 우도환의 승부욕을 앞세운 이날 방송은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첫 버라이어티 예능에 나선 현빈은 게임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과 다른 면모를 보였다.
한편 유재석, 유연석이 진행하는 SBS ‘틈만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