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옹호 구설’ 김동완 “무지성 공격에 PTSD 얻어” 심경 고백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온라인상에서 받은 비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동완은 2일 SNS를 통해 “현실에서는 수 명, 수십 명을 상대하다가, 온라인에서는 수백, 수천 명 이상이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무심코 던진 말에 무지성 공격이 들어오는 걸 경험하게 된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그때 ‘에이 내가 뭐라고’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숨기기, 제한하기, 차단을 망설이는 순간, 당신 안의 여리고 여린 마음은 지속적인 상처를 통해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며 “위축되고 예민해져서 마치 현실에도 그런 정신 나간 사람들만 있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고, 더 나아가서는 PTSD를 얻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온라인상에서 받은 비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DB

이어 “말을 섞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삭제하시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는 연습을 하라.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핑계로 마주하며 사는 시대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불쾌함을 거부할 권리를 내팽개치지 마라”면서 “그리고 좀 겁나겠지만, 그래야만 알 수 있다. 상대가 이상한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완은 KTX 휠체어 낙상 사고 CCTV 공개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뒤 사과한 박위를 두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가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그는 “나는 이번 일의 속사정을 다 알지 못한다. 다만 일반인 한 사람이 뉴스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짧아졌다는 것은 알 것 같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욕보이게 했나. 무엇이 그를 뉴스에 나오게 만들었나”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김동완은 “나는 박위 씨와 아무 친분도 이해관계도 없다”고 해명하며 “고의 없이 실수하고 현장에서 사과까지 한 사회복무요원이 비난에 노출된 상황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 영상 공개 방식은 비판받을 수 있다. 다만 그 비판이 확인되지 않은 과거까지 끌어와 한 사람을 통째로 매도하는 쪽으로 번지는 모습이 최근 자주 보여 우려스러웠다”고 입장을 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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