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무안타 지옥에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7회초 무사 1, 2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시리즈 두 경기를 비롯, 세 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다 우완 크리스티안 커티스를 상대로 포수 앤드류 키즈너를 대신해 배트를 잡았다.
초구 95.5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몸쪽 높게 들어온 것을 그대로 강타,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고 2루타가 됐다. 2루에 있던 조나 콕스가 들어왔다.
3경기 무안타 침묵을 깨는 안타였으며, 시즌 28호 2루타이자 14경기 만에 기록한 장타였다. 이정후는 장타가 없었던 지난 13경기 타율 0.174(46타수 8안타)로 고전했다.
팀에게도 의미가 있는 2루타였다. 이 안타가 나오기전까지 샌프란시스코는 안타 한 개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이정후의 2루타로 0의 침묵을 깬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네이트 퍼맨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한 점을 더했다.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발 블레이드 티드웰(5이닝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이 제구 난조로 2점을 허용한데 이어 6회에도 다시 2점을 허용하며 끌려간 끝에 2-5로 졌다. 58승 83패
[스프링필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