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계속되는 잔소리를 피해 가족 단체 대화방까지 나왔다고 밝히자 홍혜걸이 결국 “당분간 잔소리 안 할게”라며 한발 물러섰다.
4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인간 극장 영화 배우보다 예쁜 내 아내의 출근길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스탄불 여행 이야기가 나오자 제작진은 홍혜걸을 향해 “요즘 심심하시는 것 같다. 저희한테도 매일매일 카톡으로 잔소리하세요”라고 말했다.
이미 여행 계획을 전달했는데도 “이스탄불 계획 세워라”, 다음 날에는 “줄글로 줘라”, 또 다음 날에는 “식당 찾아봐”라며 계속 주문이 이어진다는 것.
여에스더가 이를 듣고 “아니요. 그거 병이야”라고 하자 홍혜걸은 “너희들이 뭔가 좀 섬세하게 못 하는 것 같으니까 내가 지적질하는 거지. 다 에스더를 위해서 그런 거야”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나는 그래서 그 단톡방에 나왔잖아”라고 말했다. 제작진뿐 아니라 자신도 홍혜걸의 잔소리를 피해 가족 단체 대화방을 나왔다는 것.
여에스더는 “나는 진짜 어떨 때 화가 나냐면 꼭 아침 8시쯤에 우리 가족 단톡방에 ‘열심히 하자’, ‘회사를 키우자’, ‘잘하자’고 한다”며 “그럼 누구한테 하는 거지? 나 들으라는 소리 아니야?”라고 털어놨다.
여기에 홍혜걸이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다룬 뉴스까지 올린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바로 또 뉴스에 한 달 사이에 몇천 개의 기업이, 법인이 망했대. 그건 또 왜 쓰냐고? 재수없게”라며 자신을 화나게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한 뒤 제작진에게 “너희 너무 힘들겠다”고 말했다.
아내의 이야기를 들은 홍혜걸은 결국 “알았어. 당분간 잔소리 안 할게”라고 답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