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이 암 투병 중인 박미선을 향한 시장 상인들의 안부를 전하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6일 유튜브 채널 ‘이홍렬TV’에는 박미선과 이성미가 출연해 故 전유성과의 추억부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홍렬은 자신의 인생에서 많은 배움을 준 사람이 전유성이었다며 “아무 조건 없이 후배들을 챙기더라”고 회상했다.
전유성이 코미디언들이 쓴 책을 한곳에 모아보자고 제안하자 직접 6개월 동안 책을 모았고, 그 수가 160여 권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후배들이 했으면 몇 년이 걸릴 걸 내가 직접 움직여서 모았다”며 현재 남산 시립도서관에 모두 모아뒀다고 말했다.
이야기는 박미선의 책으로 넘어갔다. 박미선이 “내가 책을 낼 만한 뭐가 있을까?”라고 하자 이홍렬과 이성미는 “쓸 게 있다”며 지금 책을 쓰면 담을 내용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웠다.
그러던 중 이홍렬은 박미선을 바라보며 “미선이는 지금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다”라고 말하다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예상하지 못한 모습에 박미선과 이성미도 당황했다.
이홍렬은 시장을 중심으로 유튜브 촬영을 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박미선의 안부를 물어본다고 했다. 그는 “진짜 시장 상인들이 다 그 말 하니까 정말 감동이더라고. 너무 고맙고”라며 눈물을 보인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미선아, 네가 네 몸을 소홀히 하면 안 되겠구나”라며 “전부 다 너를 위해서 기원해주고, 절대 아프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홍렬의 이야기를 듣던 박미선도 결국 따라 울기 시작했다. 이홍렬의 갑작스러운 눈물로 시작된 장면은 시장에서 자신을 찾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눈물로 이어졌다.
한편 전유성은 2025년 9월 25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