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만루 기회에서 대타 나섰으나 아쉬운 아웃...SF는 STL에 위닝시리즈 확정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이정후는 이날의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위닝시리즈 확정하며 61승 85패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2승 74패.

선발 제외된 이정후는 7회말 대타로 나왔다.

엘드리지는 좌완을 상대로 밀어쳐서 담장을 넘겼다. 사진= Kelley L Cox-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한방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중심 타자 라파엘 데버스,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순식간에 2아웃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벤치에서는 우타자 오슬레이비스 바사베를 대신해 이정후를 타석에 올렸다.

이정후는 우완 고든 그라세포를 상대로 5구 만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가며 아웃됐다. 다음 수비에서 네이트 퍼맨으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 한 타석만 소화하고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두 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1회 좌타자 엘드리지는 좌완 퀸 매튜스를 상대로 밀어쳐서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보여줬다. 2회에는 크리스티안 코스가 팀의 두 번째 아치를 그렸다.

루프는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그 사이 선발 랜든 루프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았다. 탈삼진은 많지 않았지만, 11개의 땅볼 아웃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의 추격도 무서웠다. 7회와 8회 연달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득점을 노렸지만, 샌프란시스코 불펜진이 막아냈다.

점수가 더 났다면 편하게 갈 수 있었겠지만, 기회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7회 하위 타선이 만든 만루 기회에서도 소득없이 돌아섰다.

결국은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레이버 산마틴이 7회를 막았고 8회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조엘 쿠넬은 조슈아 바에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쿠넬은 9회에도 등판했다. 2아웃 이후 피안타 2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2사 2루 동점 위기에 몰렸으나 이반 에레라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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