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 트렘블레에 완승…프랑스 남자 핸드볼 스타리그 개막전 10골 차 승리

프랑스 남자핸드볼 HBC 낭트(HBC Nantes)가 트렘블레를 10골 차로 제압하며 2026/27 시즌 프랑스 남자 핸드볼 다이킨 스타리그(Daikin StarLigue)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낭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트렘블레앙프랑스의 팔레 데 스포츠(PALAIS DES SPORTS)에서 열린 스타리그 1라운드에서 트렘블레(Tremblay Handball)를 38-28로 꺾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공격은 빠르게 전개됐다. 경기 시작 3분도 채 되지 않아 7골이 터질 정도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낭트는 이안 타라페타(Ian Tarrafeta), 이호르 투르첸코(Ihor Turchenko), 이마놀 가르시아디아(Imanol Garciandia)의 연계 플레이를 앞세워 5분 만에 6-3으로 앞서갔다.

사진 2026/27 시즌 프랑스 남자 핸드볼 다이킨 스타리그 낭트와 트렘블레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낭트

낭트는 전반 10분 10-8로 첫 두 골 차 리드를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골키퍼 크리스토퍼 본데(Christoffer Bonde)는 트렘블레의 7m 드로우를 잇달아 막아내며 상대의 추격을 차단했다. 본데는 전반에만 7m 드로우 두 차례를 막아내며 낭트가 리드를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도 낭트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중반 티보 브리에(Thibaud Briet)가 수비에 투입되면서 낭트의 수비 조직력이 한층 안정됐고, 본데의 선방까지 더해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낭트는 전반 22분 17-13으로 앞섰고, 이후 요니 페이라부(Yoni Peyrabout)의 높은 결정력을 앞세워 14-12까지 달아났다.

낭트는 전반 막판 니콜라 투르나(Nicolas Tournat)가 상대 선수 주주(Zuzo)를 상대로 강한 수비를 펼치다 레드카드를 받는 변수도 맞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리드를 지켰고, 전반을 24-16, 8골 차로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낭트는 후반 시작 후 4분이 지나서야 노암 레오폴드(Noam Leopold)가 7m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낭트는 수비에서 강한 압박을 이어가며 트렘블레의 공격을 차단했고, 후반 43분에는 30-21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낭트는 수적 열세에서도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호르 투르첸코가 2분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이안 타라페타가 6m 지역의 르네 안톤센(René Antonsen)에게 정확하게 연결했고, 낭트는 후반 45분 31-22로 앞섰다. 이후에도 모든 볼에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트렘블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49분에는 34-24로 점수 차가 10골까지 벌어졌다. 낭트는 경기 막판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했고, 골키퍼 시리우스 람보(Sirius Rambaud)도 후반 막판 7분 동안 8개의 슈팅 가운데 5개를 막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낭트에서는 노암 레오폴드가 7골, 이호르 투르첸코와 니콜라 투르나가 각각 5골을 기록했다. 이안 타라페타는 4골, 요니 페이라부 역시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크리스토퍼 본데는 36개의 슈팅 가운데 12개를 막아냈다.

결국 낭트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높은 공격 효율을 유지하며 트렘블레를 38-28로 완파했다. 개막전부터 10골 차 대승을 거둔 낭트는 새 시즌 상위권 경쟁을 위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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