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이 멤버들이 한 명씩 모이기 전 효연과 둘뿐이었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린 가운데, 효연은 21년째 소녀시대 숙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유튜브 채널 ‘어메이징 엄정화TV’에는 ‘너 되게 의외야 수영아… 엄정화 and 최수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수영은 초등학생 때 캐스팅돼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가수가 돼야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학예회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던 초등학생이었다며 “‘학원 다니는 것처럼 재밌게 다니자’ 이런 마인드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엄정화가 “그럼 그때 소시 멤버가 다 있었나?”라고 묻자 수영은 “당시 저랑 효연이만 있었고 한 명씩 차근차근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효연이가 저보다 6개월 먼저 들어왔었다”고 했고, 엄정화는 “그러니까 서로 그렇게 편하구나. 거의 자매관계 같다”고 반응했다.
멤버들이 한 명씩 들어오던 시절부터 함께했던 효연은 최근 21년째 이어온 소녀시대 숙소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효연의 매니저는 “회사에서 해준 소녀시대 숙소”라며 “지금 멤버들이 대부분 독립해서 살고 스케줄 있을 때만 왔다 갔다 한다. 그래서 혼자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연은 이를 두고 “저는 그냥 있었을 뿐인데 저절로 독립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값과 공과금 등 기본적인 주거비가 들지 않는 것도 숙소 생활의 장점으로 꼽았다.
오랜 숙소 생활의 흔적은 집 안 물건에서도 보였다. 넓은 거실과 주방은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지만 선풍기와 청소기, TV 등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다.
효연은 “전혀 불편함을 못 느끼고 산다”며 원래 있던 침대 역시 오래 사용하다 내부가 모두 삭아 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건이 고장 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